매번 반복하는 작업,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AI가 대신해줄 수 없을까요?
인스타그램 로컬 매거진 ‘이태원가이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주 소개할 장소를 찾고, 자료를 확인하고, 글을 쓰고, 디자인과 영상을 만듭니다. 소재는 달라져도 자료를 옮기고, 디자인을 맞추고, 수정한 내용을 다시 설명하는 일은 반복됐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 지킬 기준과 작업 순서를 정해두면, 매번 처음부터 설명하고 하나씩 요청하지 않아도 AI가 반복되는 일을 이어서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콘텐츠 하나를 만드는 데서 끝나지 않고, 다음 편에도 같은 기준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조금씩 시스템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존 자료를 읽히는 일부터 기획, Figma 편집, 영상 표지와 캡션까지 연결해봤습니다. 아직 정해진 요일에 알아서 제작하고 발행하는 시스템은 아닙니다. 제가 요청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어디까지 맡길 수 있고 어떤 기준이 먼저 필요한지 살펴본 기록입니다.
매주 새로운 이야기는 필요하지만,
매주 같은 설명과 같은 작업까지
반복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콘텐츠를 혼자 만들거나 작은 팀에서 운영하는 분들을 위한 사례입니다. 바로 적용해보고 싶다면 작업 인수인계 메모와 시작 방법부터 보셔도 좋습니다.
매번 바꿀 내용과,
계속 지킬 기준부터 나눴습니다
Codex가 제 컴퓨터에 있는 이전 담당자의 자료, Illustrator 원본, 제작 기준과 계정 분석을 먼저 살펴보게 했습니다. 무엇을 새로 만들지보다 무엇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지부터 확인한 것입니다.
매거진의 말투, 서체와 색상, 로고, 카드 규격, 정보를 확인하는 원칙.
소개할 장소와 주제, 제목, 사진, 이번에 확인한 방문 정보.
가장 최근 파일, 제가 확정한 문장과 배치, 아직 고쳐야 할 부분.
모든 내용을 고정하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디자인과 말투는 이어 쓰되, 이번 주에 무엇을 소개할지는 새롭게 판단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나누니 같은 설명을 줄이기 위해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도 분명해졌습니다.
폴더에 모아두는 것만으로 AI가 알아서 기억하지는 않습니다. 시작할 때 읽어야 할 기준과 최신 파일을 지정하고, 끝날 때 확정한 내용과 남은 수정을 기록해야 합니다.
기존 맥락을 읽히는 요청문 펼쳐 보기
실제 작업 요청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자신의 파일·계정·회차에 맞게 바꿔 사용하세요.
프로젝트: [채널이나 콘텐츠 이름] 읽을 자료: [접근 가능한 프로젝트 폴더 또는 문서 링크] 이어 쓸 최신 파일: [내가 지정한 파일] 기준으로 삼을 이전 결과물: [잘된 예시 하나] 이 자료에서 제작 규칙, 회차별 원고와 현재 진행 상태를 먼저 읽어줘. 1. 계속 유지할 브랜드 기준 2. 이번 회차에만 적용할 요구사항 3. 오래된 지시와 최신 수정이 충돌하는 부분 4. 확인되지 않아 내가 판단해야 할 부분 을 구분해서 정리해줘. 내가 지정한 최신 파일과 확정한 수정 사항을 우선하고, 폐기된 초안으로 되돌리지 마. 자료에 접근할 수 없거나 무엇이 최신인지 불분명하면 추측하지 말고 알려줘. 이 단계에서는 파일을 수정하지 말고 작업 기준부터 정리해줘.
이번에 사용한 도구와 준비 조건
Codex로 자료 읽기와 작업 요청을 이어가고, Figma에는 직접 수정할 수 있는 디자인을 두었습니다. 이미지·영상·원고와 기록은 회차별 로컬 폴더에 정리했습니다.
파일에 접근하고 Figma를 편집할 수 있는 연결과 권한, 사용할 폰트가 먼저 준비돼 있어야 합니다. 채팅에 요청문만 넣으면 모든 앱이 자동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글은 도구 설치 안내가 아니라, 준비된 작업 환경에서 기준을 정하고 제작을 이어간 사례입니다.
로컬 폴더는 자료를 보관하는 위치입니다. AI를 인터넷 없이 실행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외부에 공유하면 안 되는 고객 자료와 개인정보는 작업에 필요한 자료와 구분해야 합니다.
장소부터 고르기보다,
독자가 어떤 상황인지 먼저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공간을 소개하자’고만 하면 제목도 사진도 비슷해지기 쉽습니다. 세이투셰 편에서는 ‘해방촌에서 친구와 어디서 만나면 좋을까?’라는 상황을 먼저 잡았습니다. 눈에 잘 띄고 기억하기 쉬운 건물 앞에서 만나, 그 안을 둘러보는 이야기로 풀어본 것입니다.
새로 문 연 공간을 소개한다.
“우리 어디서 만날까?”에
답이 되는 장소를 소개한다.
화요일은 지금 눈여겨볼 곳을 발견하는 편, 금요일은 다음 약속을 위해 저장하는 편으로 역할을 나누었습니다. AI가 후보를 찾더라도, 누구의 어떤 선택을 도울 콘텐츠인지가 있어야 주제와 제목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새 랜드마크가 될 것 같다’는 생각과 ‘이미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라는 말은 다릅니다. 공식 자료로 확인한 사실과 제 해석을 구분하고, 실제 사진과 본문으로 답할 수 있는 제목을 골랐습니다. 자동화하고 싶은 것은 정보 정리와 초안 제작이지, 확인하지 않은 내용을 빠르게 늘리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조사를 장별 기획으로 바꾸는 요청문 펼쳐 보기
실제 작업 요청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자신의 파일·계정·회차에 맞게 바꿔 사용하세요.
채널: [채널 이름과 지킬 말투] 독자의 상황: [누가 어떤 문제나 선택을 앞두고 있는지] 이번 주제: [소개할 대상과 방향] 발행 예정일: [날짜] 참고 자료: [공식 자료와 승인된 기획 메모] 이 기준으로 장별 콘텐츠 기획을 만들어줘. 새로운 정보가 필요하면 공식 출처를 먼저 확인하고, 찾지 못한 정보는 미확인으로 남겨줘. 확정 주제를 유행만으로 바꾸지는 마. 공식 정보와 편집 의견을 구분하고, 게시일·행사 기간·정보 확인일을 따로 기록해줘. ‘눈여겨볼 만하다’는 의견을 ‘가장 인기 있다’는 사실로 바꾸지 마. 결과는 독자의 상황 → 지금 소개할 이유 → 제목 후보 3개와 선택 이유 → 장별 역할·짧은 카피 → 필요한 사진 → 출처·미확인 사항 순서로 정리해줘.
똑같이 보이는 것보다,
다음에 고칠 수 있는지가 중요했습니다
제가 편한 도구보다,
다른 사람도 이어 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디자이너라서 여전히 Illustrator에서 작업하는 것이 익숙하고 편합니다. 하지만 이 디자인 틀로 다음 콘텐츠를 만들 사람이 꼭 디자이너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저에게는 간단한 글자 수정이나 사진 교체도, 도구가 낯선 사람에게는 어려운 일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팀과 AI가 이어 쓰도록.
눈여겨볼 곳
눈여겨볼 곳
- 01 / 준비원고·사진 확정이번 편에 넣을 재료
- 02 / AI 작업기존 틀에 교체글 · 사진 · 지정한 위치
- 03 / 사람 확인보고, 고치고, 승인줄바꿈 · 사진 크롭 · 배치
작업 흐름을 설명한 도식입니다. 실제 앱 화면 캡처가 아니며, AI 편집에는 별도 연결과 권한이 필요합니다.
비용도 고려했습니다. Illustrator를 구독하지 않는 사람이 같은 프로그램으로 작업을 이어가려면 구독 비용과 사용법을 익히는 부담이 생깁니다. Figma는 웹에서 파일을 열고 팀과 같은 화면을 보며 함께 작업할 수 있고, 무료 플랜으로 기본 작업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 담당자가 작업에 참여하기 위한 부담을 줄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디자인의 기준은 제가 잡되, 매주 바뀌는 글과 사진은 다른 사람도 교체할 수 있는 환경으로 옮겼습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디자인을 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틀 안에서 필요한 부분을 바꾸고 함께 확인할 수 있게 하려는 선택이었습니다.
무료 플랜에도 파일 수와 공유 범위 등의 제한이 있습니다. 팀 편집과 AI 연동에 필요한 요금제·권한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Figma 무료 플랜 안내 · 웹 기반 공동 편집 안내
처음에는 Illustrator 원본을 SVG라는 벡터 파일로 옮겨 겉모습을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옮긴 파일은 글자가 도형으로 남아, 문장 하나를 바로 고치기도 어려웠습니다. 화면만 비슷하게 옮기는 것으로는 다음 편을 편하게 만들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참고용 파일과 실제 제작용 템플릿을 나누었습니다. 제작에 쓰는 제목과 본문은 글자를 선택해 바로 수정할 수 있는 상태로 다시 구성했습니다. 사진은 교체할 수 있게 두고, 로고와 기본 배치는 유지했습니다.
겉모습은 옮겼지만, 도형으로 바뀐 글자는 문구를 바로 수정하기 어려웠습니다.
표지·내용·마무리 기본형에서 글자와 사진을 따로 바꿀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실제 문구를 넣어 서체·줄바꿈·사진 크롭·글자 잘림을 원본과 비교했습니다. 참고 카드 전체를 복원한 것은 아닙니다.
이 과정에서 기준이 하나 생겼습니다. 이번에 잘 보이는 파일뿐 아니라, 다음 회차에 필요한 부분만 바꿀 수 있는 파일이어야 한다는 것. 반복 제작을 맡기려면 편집할 수 있는 구조부터 준비해야 했습니다.
AI로 글을 쓰는 데서,
실제 디자인을 바꾸는 작업까지 이어봤습니다.
AI로 자료를 조사하고, 글을 정리하고,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은 이미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더 시도해보고 싶었던 것은 그 원고를 기존 디자인 틀에 넣고, 사진까지 교체하는 작업으로 이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원고는 AI가 써줘도 디자인에 옮기는 일을 매번 제가 처음부터 해야 한다면, 제작 과정의 일부만 편해지는 셈이니까요.
글과 사진을 따로 바꿀 수 있는 Figma 템플릿을 준비하고, AI가 그 파일을 실제로 편집할 수 있게 연결했습니다. 그러면 확정한 원고와 사용할 사진, 바꿀 위치를 지정해 기존 틀의 교체 작업까지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저는 결과 화면에서 줄바꿈과 사진 크롭, 배치가 맞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다시 고쳤습니다.
매번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달라는 것이 아니라,
이미 정한 디자인 안에서 이번 콘텐츠에 필요한 부분을 바꾸게 하는 것.
제가 연결해보고 싶었던 자동화는 이쪽에 더 가까웠습니다.
ChatGPT나 Claude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할 수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AI의 이름보다 연결된 기능입니다. Figma 자료를 읽거나 FigJam 다이어그램을 만드는 연결과, Figma Design의 글자·사진을 실제로 수정하는 연결은 다릅니다. 사용 중인 환경이 디자인 편집 기능을 지원하고 해당 파일에 편집 권한이 있어야 합니다. 이번 사례는 Codex로 진행했으며, Claude에서 같은 작업을 완료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2026년 10월 13일 확인한 Figma 공식 안내에서 MCP의 캔버스 쓰기 기능은 유료 플랜의 Full·Dev 좌석을 대상으로 하며, Dev 좌석은 초안 밖에서 읽기만 가능합니다. AI 서비스의 이용 조건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Figma 공식 연동·편집 조건
다시 편집할 수 있도록 옮기는 요청문 펼쳐 보기
실제 작업 요청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자신의 파일·계정·회차에 맞게 바꿔 사용하세요.
원본: [Illustrator 파일] 작업할 문서: [Figma 문서 링크] 이번에 옮길 범위: [표지·내용·마무리 중 필요한 기본형] 원본에 접근하고 지정한 Figma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해줘. 연결이나 권한이 없다면 진행한 것처럼 답하지 말고 필요한 준비를 알려줘. 준비가 됐다면 원본 디자인을 반복해서 편집할 수 있는 템플릿으로 옮겨줘. 원본 파일은 보존하고 먼저 아트보드 크기, 서체·굵기, 제목·본문 위치, 강조색, 로고와 마무리 구성을 확인해줘. 사진·벡터 그래픽과 텍스트를 분리해 이전하고, 제목·본문은 도형으로 바꾸지 말고, 글자를 선택해 고칠 수 있게 유지해줘. 원본 폰트를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없는 폰트를 임의 대체하거나 다른 계정의 문서에 쓰지 마. 요청한 기본형부터 만든 뒤 원본과 나란히 검수해줘. 특히 로고와 작은 아이콘, 줄바꿈, 사진 크롭과 텍스트 잘림을 확인해줘. 글과 사진을 수정할 수 있는 부분과 참고용 도형으로 남은 부분을 구분해줘.
정지된 표지에,
공간의 움직임을 더했습니다
세이투셰 편에서는 건물 외관이 담긴 영상을 가져와 장면과 비율을 확인했습니다. 그 위에 이태원가이드의 제목과 로고를 고정했습니다. 배경은 움직이지만, 읽어야 할 글자는 같은 자리에 남는 표지입니다.
제목을 바꾼 뒤 같은 규격으로 다시 합성하고 출력하는 일은 AI에게 반복해서 요청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어떤 장면을 쓰고 어디에 글자를 놓을지는 직접 확인했습니다. 새로운 공간 영상을 생성한 것이 아니라 기존 영상에 매거진의 디자인을 더한 작업입니다.
당시 작업 환경에서는 영상 삽입에 제한이 있어 정지 표지는 Figma에 두고 MP4 출력은 별도로 진행했습니다. Figma 자체에 영상 기능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Figma 공식 영상 기능 안내
영상·사진 출처: 세이투셰 @say_touche 공식 영상
카드는 눈길을 끌고,
캡션은 방문할 이유를 더합니다
카드에 쓴 문장을 캡션에 다시 나열하면, 읽는 사람에게는 같은 이야기가 반복됩니다. 캡션에서는 어떤 상황에 도움이 되는 장소인지 먼저 풀고, 카드 안에 다 담지 못한 공간의 특징과 확인된 정보를 연결했습니다.
캡션 도입 예시“우리 어디서 만날까?”
다음 해방촌 약속에는 세이투셰 앞을 제안해보세요.외벽을 감싼 초록 식물과 가로로 길게 난 창. 주변 건물 사이에서도 눈길을 끄는 외관은 한 번 보면 기억하기 좋죠.
독자의 상황 → 눈여겨본 이유 → 공간의 특징 → 공식 계정과 방문 정보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이 순서는 다음 편에도 쓸 수 있지만, 장소 정보와 사진, 소개할 이유는 매번 새로 확인해야 합니다.
초안은 맡겨도 운영시간과 가격, 계정 정보는 발행 전에 다시 확인합니다. 직접 가보지 않았다면 방문한 것처럼 쓰지 않는다는 기준도 남겼습니다. 형식은 반복해도, 사실 확인까지 지난주 것을 그대로 쓸 수는 없었습니다.
카드 다음에 캡션을 쓰는 요청문 펼쳐 보기
실제 작업 요청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예시입니다. 자신의 파일·계정·회차에 맞게 바꿔 사용하세요.
확정한 카드 원고: [최신 원고 또는 파일] 공식 출처와 확인일: [링크와 날짜] 말투 참고: [승인된 이전 캡션] 독자의 상황: [이 글을 필요로 하는 상황] 권할 다음 행동: [저장·방문·자세히 읽기 등 한 가지] 이 자료만 바탕으로 Instagram 캡션을 써줘. 카드의 문장을 그대로 나열하지 말고, 독자의 상황에서 시작해 이 내용을 눈여겨볼 이유를 설명해줘. 본문 순서: 공감하는 도입 → 눈여겨본 이유 → 핵심 특징 → 독자에게 필요한 확인된 정보와 출처 → 다음 행동을 돕는 마무리. 확인된 사실 / 매거진의 의견 / 미확인 정보를 구분해줘. 내가 제공하지 않은 방문 경험이나 누군가의 추천을 만들어 쓰지 마. 가격·시간·도보 분수는 확인 자료가 없으면 만들어 넣지 마. 최종 카드의 제목·소개 순서·고유명사와 일치하는지 검수하고, 본문과 별도로 정보 확인일과 발행 전에 확인할 항목을 정리해줘.
반복 작업은 맡길 수 있었지만,
완료를 판단하는 일은 남았습니다
제 체감으로는 자료를 옮기고 같은 출력을 반복하는 일이 편해졌습니다. 다만 기획부터 발행까지 손을 떼도 되는 상태는 아닙니다. 이번에 맡긴 일과 제가 확인한 일을 나누면 이렇습니다.
| 단계 | AI에게 요청한 일 | 직접 판단한 일 |
|---|---|---|
| 기획 | 기존 자료 정리, 리서치와 제목·원고 후보 | 독자의 상황, 소개할 이유, 사실과 의견 구분 |
| 디자인 | 편집 가능한 기본형 구성과 수정 반영 | 사진 선택, 말투, 글자 크기와 배치 |
| 영상 | 최신 제목·로고로 재합성하고 MP4 출력 | 장면과 가독성, 잘림과 결과 파일 확인 |
| 마무리 | 캡션 초안, 파일과 확인 사항 정리 | 출처·최신 정보 검수와 발행 여부 결정 |
AI가 찾은 사진이 제가 보여주고 싶은 장면과 꼭 맞지는 않았고, 글의 말투와 강조점도 손봐야 했습니다. 제가 고친 문장과 배치가 다음 요청에서 되돌아가지 않도록, 현재 편집본을 먼저 읽고 요청한 부분만 바꾸게 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제작 시간이나 성과 개선률을 측정한 사례는 아닙니다. 계정 연결, 폰트 확인, 잘못 잡은 초안을 다시 손보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기준이 쌓이면,
맡길 수 있는 일도 늘어나지 않을까요?
처음부터 전부 자동으로 만들기보다, 반복되는 작업을 하나씩 맡겨보고 제가 고친 이유를 기준으로 남기려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고친 글과 배치는 유지해줘’라는 요청을, 다음에도 최신 파일부터 읽고 확정한 부분은 바꾸지 않는 규칙으로 남기는 것입니다.
기준을 정하고, 작업을 이어가기
기존 자료를 읽히고, 요청한 초안·편집·출력 결과를 제가 확인하며 진행했습니다.
같은 기준으로 다음 회차도 만들기
수정한 이유를 제작 규칙으로 모으고, 다음 편에서도 같은 오류가 줄어드는지 확인하려 합니다.
반복 실행과 승인 절차 연결하기
안정적으로 반복되는 단계부터 일정에 맞춰 실행하고, 정보가 부족하거나 오류가 나면 멈춰 알리며, 확인을 마친 뒤 발행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고 싶습니다.
기준이 많아진다고 자동화가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 회차에도 통하는지 확인하고, 예외가 생기면 어디서 멈출지도 정해야 합니다. 지금은 제작 규칙과 기록을 쌓는 단계이며, 정기 실행이나 자동 발행까지 검증한 시스템은 아닙니다.
내 업무에서는,
다음 콘텐츠 한 편으로 시작해보세요
매거진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매주 보내는 뉴스레터, 상품 소개 글, 강의자료처럼 반복해서 만드는 것 하나를 골라보세요. 처음부터 모든 도구를 연결하기보다 아래 순서로 시작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 맡길 일 하나와 완료 기준을 정합니다.
예를 들어 ‘확정한 카드 원고를 캡션 초안으로 바꾸기’부터 시작합니다. 빠진 정보가 없는지, 카드와 장소 순서가 맞는지처럼 결과를 확인할 기준도 함께 정합니다.
- 잘된 예시와 최신 자료, 바꿔도 되는 범위를 줍니다.
이전 결과물 하나에 유지할 말투와 구성을 적습니다. 이번 편의 확정 원고와 확인한 출처를 구분해 주고, 없는 정보를 임의로 채우지 않도록 요청합니다.
- 고친 이유를 남기고, 다음 편에서 다시 확인합니다.
‘이 표현은 과장이라 삭제’, ‘이 정보는 출처가 없어 보류’처럼 기록합니다. 같은 오류가 다시 생기는지, 수정 횟수와 검수를 포함한 전체 작업 시간이 줄었는지 살펴본 뒤 맡길 범위를 넓힙니다.
다음 요청 전에,
이 여섯 줄을 남겨보세요.
독자가 자신의 작업에 맞춰 채우는 제안 양식입니다. 실제 제작 대화의 원문은 아닙니다.
이번 작업: [콘텐츠 이름과 목적] 이어서 사용할 최신 파일: [파일명 또는 접근 가능한 문서 링크] 이미 확정한 내용: [유지할 문장·사진·배치] 이번에 바꿔도 되는 부분: [수정 범위] 내가 수정한 이유: [판단의 이유 한 문장] 다음에 해야 할 일: [한 가지 작업과 완료 확인 기준] 먼저 최신 파일과 위 기준을 확인해줘. 확정한 부분은 유지하고, 요청한 범위만 수정해줘. 자료에 접근할 수 없거나 기준이 충돌하면 추측해서 바꾸지 말고 알려줘. 작업이 끝나면 바꾼 부분과 아직 확인해야 할 내용을 정리해줘.
이번 작업 요청을 바탕으로, 자신의 업무를 넣어 쓸 수 있게 재구성했습니다. 완성된 자동화 프로그램이나 설치용 스킬은 아닙니다.
시작하기 전에 궁금한 것들
지금은 매주 콘텐츠가 자동으로 발행되나요?
아닙니다. 이번에는 요청한 작업을 AI가 실행하고 제가 확인하는 방식으로 제작을 이어봤습니다. 일정에 맞춘 자동 실행, 오류 알림, 승인과 발행 연결은 이후에 검증할 목표입니다.
이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Figma까지 수정되나요?
요청문만으로 연결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AI가 해당 문서에 접근하고 편집할 수 있는 연동과 권한, 사용할 폰트가 준비돼 있어야 합니다. 연결할 수 없다면 먼저 원고 정리나 캡션 초안처럼 현재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작업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반드시 Illustrator 작업을 Figma로 옮겨야 하나요?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에는 사람이 고친 화면에서 AI가 이어서 작업하도록 Figma를 사용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특정 도구보다 글과 사진을 다시 고칠 수 있고, 최신본이 무엇인지 분명한 상태입니다.
자료를 폴더에 모아두면 AI가 계속 기억하나요?
폴더는 자료를 보관하는 곳입니다. 다음 작업에서도 필요한 기준과 최신 파일을 읽도록 지정해야 합니다. 작업을 마칠 때 확정한 내용과 남은 일을 적어두면, 이후 요청의 출발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화를 시도할 만한 업무인지 어떻게 판단하나요?
비슷한 입력과 결과가 반복되고, 잘됐는지 확인할 기준을 말할 수 있는 일부터 골라보세요. 매번 방향이 크게 달라지거나 확인 자료가 부족한 일은 초안과 자료 정리에만 도움을 받고 판단은 직접 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고객 자료나 계정 정보를 그대로 넣어도 될까요?
작업에 필요한 자료만 따로 준비하고 공유 가능한 범위를 먼저 확인하세요. 비밀번호와 API 키 같은 인증 정보는 원고나 프롬프트에 넣지 않습니다. 로컬 폴더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연결된 AI 서비스에서 처리되지 않는다고 가정해서도 안 됩니다.
반복하는 일은 줄이고,
새로운 이야기에 더 집중하고 싶습니다
매거진은 새로운 장소를 소개하지만, 그것을 만드는 과정에는 반복되는 일이 많습니다. 그 반복을 어디까지 줄일 수 있을지 궁금해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도구를 연결하는 것만큼, 무엇을 유지하고 무엇을 다시 판단할지 정하는 일이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이번에 고친 문장과 배치, 사진을 바꾼 이유가 다음 편의 기준으로 남는다면, 모든 것을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범위가 조금씩 넓어지지 않을까요. 그 가능성을 다음 작업에서도 확인해보려 합니다.
AI가 더 많이 만드는 것보다,
같은 일을 덜 반복하면서도
내 기준을 지킬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다음 콘텐츠를 준비할 때, 늘 똑같이 반복하는 일 하나만 골라보세요. 그 일을 맡기기 전에 어떤 기준부터 알려줘야 할지 적는 것이 작은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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